Au Chant de la Huppe 2023
오 샹 드 라 위프 2023
Region
오베르뉴 AUVERGNE
Winery
앙리 쇼베 Henri Chauvet
Grapes갸메 100%
Colour레드
Alcohol12%
Soil철분이 풍부한 적색 점토 + 석회암, 풍화된 화강암
양조일주일간 탄산 침용 바스켓으로만 캡 적심. 발효 중 일부 주스를 소량 제거하여 과실미 유지
숙성9개월 숙성 + 9개월 병 숙성 (228L 올드 배럴 50%, 이옥스 50%)
비접종, 비정제, 비여과. 병입 시 1g/hl SO2
Description 외관은 밝고 투명도가 높은 루비색을 띠며, 가장자리는 자주빛을 머금은 밝은 레드 톤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색상 강도로, 반투명한 색조가 우아하게느껴집니다. 양조 시 전처리 여과를 거치지 않아 아주 미세한 자연스러운 혼탁이 있을 수 있으나, 육안으로는 거의 깨끗하고 광채가 납니다 와인의 점도는 중간 수준으로, 잔을 흔들면 다소 빠른 다리(레그)가 형성되어 알코올이 높지 않은(12% 가량) 스타일임을 가늠케합니다.
향은 매력적으로 피어오르는 스타일로, 강도는 중간 + 정도지만 매우 깨끗하고 순수한 향이 느껴집니다. 가장 먼저 산딸기, 잘 익은 딸기, 라즈베리 잼 등의 풍부한 붉은 과일 향이 선명하게 다가오며, 동시에 아카시아나 들장미와 같은 섬세한 꽃내음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코를 깊이 들이마시면 화산 토양에서 비롯된 듯한 은은한 훈연된 흙내음과 재 향이 배경을 채워주어, 단순한 과일향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인 향을 형성합니다 또한 전곡 송이 발효로 인한 약간의 식물성 뉘앙스(찻잎이나 약초 향)와 화이트 페퍼, 정향 등의 가벼운 향신료 힌트도 느껴져 향의 레이어가 풍부합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붉은 과실 향에 꽃향과 미네랄 터치가 가미되어, 생동감 있고 우아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라이하며 산도는 중간+로 경쾌하고 싱그러운듯한 인상을 줍니다. 알코올은 12%도로 가벼운 편입니다, 바디는 중간-에서 중간 정도로 가볍고 산뜻한 무게감을 지닙니다 입맛을 돋우는 산미와 함께 입 안 가득 딸기, 라즈베리 같은 레드 베리류의 순수한 풍미가 퍼집니다. 질감은 부드럽고 공기처럼 가볍고 산뜻한 질감으로 느껴지는데, 중심에는약간의 크리미함이 있어 포근한 느낌도 줍니다 초기에는 투명하고 순수한 과일 맛이 강조되나, 시간이 지나 공기와 접촉하면 와인이 점차 살이 붙고 풍미의 밀도가 늘어나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탄닌은 가볍게 느껴지나 실은 미세하게 잘 익은 수준으로 존재하여 구조를 은은히 뒷받침 합니다. 떫거나 거친 느낌 없이 매우 매끄럽고 가느다란 탄닌이 혀를 감싸 산미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9개월 동안 오래된 배리크와 스테인리스조에서 반반씩 숙성하여 오크 풍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덕분에 과실 본연의 풍미가 돋보입니다. 피니시는 중등 정도의 길이로 산뜻하게 마무리되며, 딸기잼의 달콤한 여운과 함께 약간의 미네랄함이 혀끝에 남아 깨끗하고 즐거운 피니시를 선사합니다.